190219

1#   무슨 일이든 '일단 시작하면 늘기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이 생각의 장점이라면 무엇이든 생각한 일에 대해서 도전적으로 시작 할 수 있는 동력을 준다는 것이고, 단점은 그렇게 벌려놓은 일이 적지 않기 때문에 무엇 하나로부터 적당한 기간내에 또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라고 할 수 있다.   18년을 기점으로 시작한 일들을 나열해보자면 이렇다. 일단 주식을 시작했다. 딱히 투자라고 부를만한 액수는 아니고 다달이 몇..

190206

1#   올 해 설 연휴는 종종 찾아오는 황금연휴다. 회사에서는 7,8일 휴가를 쓰고 싶은 사람은 써도 좋다고 했다. 해당 사항이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지만 휴가를 쓰지 않았다. 연휴가 끝나면 일은 밀리게 마련이고, 일이 밀리지 않았더라도 며칠을 연장으로 쉬면 일머리가 굳게 마련이다.   게다가 법인카드로 내부 회식을 한 건으로 근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종종 팀내 일원과 사용해도 좋다는 허락이 있긴 했지만 재가 받지 않..

라자루스 The Lazarus Effect,2015

    영화를 보기전에 간단한 줄거리를 먼저 읽어보는 편이다. '대학교','연구','되살리다' 등의 단어는 단번에 리애니메이터를 떠올리게 하는 요소들이었다. 그런 이유로 리애니메이터의 리메이크작 또는 오마주 정도의 느낌이라고 생각했으나 다른 영화다. 시간 죽이기에는 나쁘지 않았으나 곳곳에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다. 퀵실버가 각성했다면 그렇게 쉬이 죽지는 않았을텐데.    

레비아탄 Leviathan,1989

    공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아내의 제안에 함께 본 SF 공포 장르의 '레비아탄'이다. 해저 깊은 곳이라는 배경 설정이지만 공간에 대한 연출이나 표현이 잘 드러나지 않고, 몇명의 선원들이 폐쇄된 공간에서 사건에 맞닥드리게 된다는 전개는 단번에 '에일리언'을 떠올리게 하고 괴생물의 경우에는 '더 씽'의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결국 H.R 기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할테지만.  &nbs..

건축학개론 Architecture 101,2012

    자주 찾아보는 영화는 아니지만 이따금씩 떠오르는 영화다. 박보영, 김영광 주연의 '너의 결혼식'을 감상하고 떠올라 다시 감상했다. 너의 결혼식이 가벼운 마음으로 흐뭇하게 여러가지 추억들을 되새길 수 있는 영화라면 건축학개론은 스무살 언저리의 어떤 슬픔을 조금은 먹먹하게 떠올려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이 영화에서 만큼은 엄태웅과 한가인이 조연이 된다 싶을 정도로 배수지와 이제훈을 통해 표현한 첫사랑의 모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