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피부 La Piel Que Habito, The Skin I Live In,2011

딸을 강간해 자살하게끔 만든 남자를 성전환 수술을 통해 자신의 죽은 부인과 똑같이 창조해낸 한 의사의 이야기. 남성의 원초적인 성적 욕구에 대한 솔직한 표현이 인상적이다.

좀비랜드 Zombieland,2009

제시 아이젠버그는 슈퍼맨 VS 배트맨으로, 엠마스톤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팬이 되었다. 전자의 경우엔 광기어린 느낌의 렉스 루터 연기가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고, 후자의 경우엔 그저 엄청나게 예뻤기 때문. 허리 골절로 누워있는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 시간을 때우기 위해 영화를 찾던 중 두 주연이 끌려 보게 된 영화다. 좀비를 주제로 가지고 있지만 딱히 스릴감이 있거나 공포스러운 연출이나 장면은 없다. 좀비를 주제로 한 가벼운 코미디 영화라도 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제시 아이젠버그의 얼빵한 연기와 엠마스톤의 미모만으로 충분했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