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볶음

    예전엔 오징어 볶음이 막연하게 어렵다고 느껴졌다. 하지만 막상 별 것 없는 것이 오징어 볶음이다. 가정집이라면 대충 다 있을만한 식자재에 오징어만 추가해주면 된다. 좀 더 맛있게 하겠다면 소면이나 양배추, 당근등을 추가 할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고추장과 물엿, 설탕, 파, 양파 정도만 있어도 한끼 비벼먹기에 부끄럽지 않게 만들어낼 수 있다.   딱 그렇게 만들어놓은 오징어 볶음이다. 파와 양파를 썰어 ..

해물파전

    시작은 오징어볶음이었다. 맛있는 녀석들을 보고 있었던가, 불현듯 아내가 오징어볶음을 해달라고 했다. 아내가 해달라는 요리가 있으면 바로 2초 정도 생각해본다. 이것이 비벼 볼만한 요리인가 아닌가. 비벼 볼만 하다 싶으면 바로 알겠다고 답한다. 바로 장바구니에 오징어를 담았고 오징어가 도착한 다음날 1차로 손질된 오징어를 2차로 손질하기에 이르렀을 즈음이었다.   오징어가 제법 많다고 느껴져서 오징어 볶음을..

바지락 만두 전골

    근래는 새로운 요리에 도전하지 않았는데, 남은 식재료도 별로 없고해서 겸사겸사 집에 있는 재료로 할 수 있는 음식을 해봤다. 원래는 바지락 탕(조개탕)을 칼칼하게 해볼 요량이었는데, 주문했던 왕만두가 도착해서 함께 넣어 만두 전골식으로 요리해봤다.   일단 바지락을 넣고 국물을 내면서 끓이다가 청양고추와 파를 썰어넣고, 새우젓과 간장으로 간을 맞췄다. 그리고 나중에 두부와 만두를 넣어 마무리하면 칼칼하고 ..

수원 매탄동 - 길상참치

아내와 나는 회나 참치를 좋아하고 즐겨먹는다. 어쩌다보니 근래엔 참치 먹을 일이 거의 없었는데, 마침 아내가 참치를 먹고 싶다고 말을 꺼내서 금요일 퇴근 후에 참치를 먹기로했다. 보통 참치를 먹을땐 인계동으로 나가곤 했는데, 이번에는 동네 참치집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외근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와 동네 참치집을 검색해봤다. 크게 두 집이 나왔는데 매탄공원쪽의 단카이 참치와 법원사거리쪽에 길상참치, 이렇게 두 집이었다. 두 집 다 ..

수원 매탄동 - 황가네 소고기국밥

    국밥류를 참 좋아한다. 대게의 국밥류는 술 안주로도 좋고, 한끼로 든든하며, 어지간하면 맛있다. 국밥류라면 대체로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순대국을 특히 더 좋아한다. 하지만 이 동네에선 아직 먹을만한 순대국 집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라 자주 먹던 국밥류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소고기 국밥집이 생겼다.   출, 퇴근길에 한번 먹어봐야지라며 생각만 해오다가 기회가 되..